이번에 간 곳은 봉대박 (건대입구점) 입니다.
제가 사는 경남 창원에도 봉대박이 있는데요.
근데 지방에 있는 정도면 서울에는 그 지점이 쫙~~ 깔려있을 줄 알았는데
봉대박이 그리 흔한 가게가 아니더라구요;;
잠실에서 가야해서 그나마 가까운 곳이 여기였네요!
친구랑 늑대소년을 보고 송중기를 찬양하며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____________^
먼저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예쁜 촛불과 마시멜로를 사람 수 대로 줍니다. 여기에 구워 먹으라는 뜻인데
저는 몇번을 왔는데도 제대로 해서 먹어본 적이 없네요;;
까맣게 태우거나 아예 녹지 않거나.... 조절을 전혀 못하겠어요 ㅠㅠㅠ
거의 생으로 그냥 먹었어요...그래도 달고 맛있으니까....♥____♥
알리오봉골레 (6900)
이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기름이랑 마늘, 고추, 소금, 스파게티면만 있어도 뚝딱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맛있네요 ㅋㅋㅋㅋ
크림파스타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에요!!
기름이 느끼하다고 생각하신 분도 있겠지만 마늘과 약간 매운맛때문에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크림봉골레 (6900)
봉대박의 크림파스타가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크림파스타중에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크림파스타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리고느끼한 것도 잘 먹는데
어떤 가게에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 느끼함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봉골레라는거 자체가 매콤한 맛을 내는 재료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언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부드러운 크림에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느끼한거 못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림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네요 ㅋㅋ
설렁탕 봉골레 (7900)
예전에 채식하기 전. 이 메뉴를 먹고 봉대박에 반했었죠....흐흐흐
이 메뉴는 설렁탕이라는 이름처럼 밥 한공기도 같이 나오는데
스파게티는 서양의 음식이고 설렁탕은 우리나라 음식인데 과연 괜찮을까...?하고
먹어본 저한테는 문화컬쳐..... 크흡 왜 진작에 이걸 먹어보지 않았나...ㅠㅠ
얼큰한 국물이 의외로 스파게티면과 잘어울리고
면을 다 건져 먹으면 거기다가 밥까지 말아먹는....!!!
실속있고 든든한 한끼 식사!!
봉대박에서는 이 메뉴를 가장 추천합니다 ㅎㅎㅎ
인절미 피자 (9900)
이건 이번에 처음 먹어본 메뉴인데
짭쪼름한 모짜렐라 치즈에 말랑말랑 쫀득쫀득 인절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진짜 환상입니다... 이거 완전 물건이에요..
나름 저렴한 가격이고 양이 꽤 많으니 두명이서 가면 스파게티1개 피자1개로 시키면 딱 맞아요!
이때는 3명이서 갔는데 마구마구 시켰다가 배 터질뻔....
음식은 남기지 않는 주의라 열심히 집어먹은 결과...ㅠㅠㅠ
찾아가는 길은
건대입구에서 2번이나 5번출구에로 나와서 왼쪽으로 가다가 맛집 골목들이 나옵니다. 거기로 들어가서
계속 왼쪽을 보면서 걸으세요 ㅋㅋㅋㅋ
그럼 봉대박 포스터가 세워져 있습니다 ㅋㅋ
1층에 할리스커피있는 건물이에요...
제 설명따위는 무시하시고 지도 찾아가시는게 빠르실듯....
아무든 오랜만에 바깥세상 음식 먹어서 감격....ㅠㅠ
덧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
맛있는 스파게티 사진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