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키즈는 정부가 계획한 출산장려 프로젝트가 아닐까 문화생활



 그게 아닌 이상 너무나도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저렇게 많이 나올리가 없다. 정말 사랑스럽다. 저런 아들, 딸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다가 뇌리에 스친 생각이 이건 정부가 계획한 출산장려를 가장한 오디션이 아닌가 하는거다... 아니, 그냥 그렇다고...

 영혼이 맑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까지 든다. 그 전 성인들이 많이 참여하던 수 많은 오디션에서는 실력이 뛰어난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나와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고 빨리 떨어졌었다. 상대적으로 어른보다는 기술적인 면이나 퍼포먼스 쪽이 약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보이스 코리아 키즈에서는 말그대로 어린 친구들이 나와 자신의 꿈을 펼치는 곳이다.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어린이들이 거의 대부분인 이 오디션에 참가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다. 역시나 서툰 면도 보이지만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자신들이 가진 뛰어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래키기까지의 과정은 기대되고 두근거린다.
 보이스 키즈는 오디션을 시작하기도 전 많은 구설수에 올랐다고 한다. 키즈, 그러니까 막말로 애들 팔아서 돈벌려는거 아니냐- 하는데 난 오히려 보이스 키즈를 한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손예림이나 그 밖에 어린이들이 많은 오디션에서 아쉽게 떨어진게 아쉽기도 했다고 생각해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아이들은 역시 성인들을 평가하는 기준과는 다른 심사기준과 시선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힘들고 지친 일상속에서 바쁘게 돌아가는 사람들 . TV, 라디오, 심지어 길가에는 빠르고 반복적인 중독성 있는 아이돌 음악만이 흘러 나온다.  이런 노래도 듣고 싶을 때가 있긴 하지만, 일상에서도 빨리빨리를 외치며 몸을 혹사시키는데 아름다운 소리를 듣는 귀까지 혹사시키는게 너무 괴롭웠다. 음악은 아주 강한 힘이 있다. 태교를 할 때는 클래식을 많이 듣기도 하고, 비트가 빠른 노래들은 실제로 행동을 빠르게도 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 점에서 빠른 노래를 트는 이유는 빨리 먹고 나가라는 의미가 있기도 한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일부러 조용한 음악이나 발라드, 샹송을 찾아서 자기 전 30분~1시간 정도는 가만히 듣기만 한다. 하루동안 쌓인 피곤함도 해소된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긴장했던 몸도 풀리고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이제 1회를 시작한 보이스 키즈. 첫 스타트가 잘 끊어진 것 같다. 아빠미소, 엄마미소를 지으며 본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마음을 울리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울려퍼져 추운 날씨처럼 얼어붙은 마음들을 위로해 주었으면 좋겠다.


1화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렀던 윤시영의 Tomorrow 한 번 들어보세요^^
시영아 니가 짱이다. 니가 1등할꺼야. 응원할게 흐엉어어ㅠㅠㅠㅠ 너무 좋다 ㅠㅠㅠㅠ












덧글

  • chlo2 2013/01/07 13:59 # 답글

    완전 공감되는 글이네요 ㅋㅋ 그냥 아무생각없이봤는데 애기들목소리가 완전 힐링보이스더라구요
  • 국할머니 2013/01/07 20:47 #

    어휴 시영이 목소리에 빠져서 날밤새버렸어요!! ㅋㅋ 보는 내내 흐뭇하고 훈훈한 프로그램인듯^^
  • Enjoy 2013/01/15 00:15 # 답글

    나도 얘 진짜 좋아함!!
    시영이 노래하는 영상만 다운받아서 하루종일 들었을 정도로...!!
    옆에 틀어놓고 그림그리면서 혼자 '시영아 언니도 열심히 할게.'이랬다능ㅋㅋㅋ
  • 국할머니 2013/01/16 19:31 #

    역시 명불허전 보이스코리아 ㅋㅋㅋ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진짜 고퀄리티 오디션프로그램!! 으항항항
    매회 보면서 치유받고 있어....+_+ 애기들 목소리가 이렇게 좋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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