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독서감상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소)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셰익스피어 연구회 엮음 / 아름다운날
나의 점수 : ★★★★





 어렸을 때 책꽂이에 분명 있었는데 안읽다가 어느날 사라진 책.... 어느 가정집에나 있었을법한 정말 유명한 고전이죠. 햄릿, 리어왕, 오셀로, 멕베스. 많이는 들어봤지만 게임이름으로 알고있거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명대사로만 알고 있었지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거의 모든 이야기들의 기원이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라고 하던데 지금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보통의 소설들과는 다른 비극적인 결말에다가 생소한 희곡작품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인물들의 재치있는 대사들이 피식- 웃게 만들었다. 그리스인 조르바와 셰익스피어를 보며 느낀것이 말할 때 그런식의 유머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눈앞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이 보이는 것처럼 생생하고 흡입력 강한 이야기 전개와 치밀한 음모의 계획과 처절하고 통쾌한 복수가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리어왕이다. 다른 이야기는 간신배 한놈이 음모를 꾸미고 박쥐처럼 이리 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다가 결국 모두 파멸을 했는데, 여기서는 리어왕의 한순간 어리석은 판단으로 딸들에게 배신당하고 천벌을 받았다. 결국 자신을 가장 사랑해 준 막내딸을 따라 죽지만 죽는 순간까지 리어왕은 불쌍하지 않았다. 인과응보다. 감언이설에 홀라당 속아버려 진정으로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재물과 명예의 욕심에 눈이 멀어 어떻게 해서든 그것들을 차지하겠다고 혈안이 된 사람을 구분하지 못했다. 게다가 현명한 조언자까지 내쳐버리고, 모두 다 행동 한 만큼 얻은 결과다. 
 개인적으로 에드먼드가 죽었을 때 에드먼드의 죽음을 알린 부하에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냐!'라고 말한 부분에서 통쾌했다..ㅋㅋㅋ (누가 했던 대사였더라...알바니였나...=_=...)
 광대도 정말 재미있는 인물이었다o_oㅋ


 근데 생소해도 너무 생소했다. 그냥 다죽어버리니까...일단 이야기 제목의 주인공들은 그냥 다 죽고.... 간신배들은 안죽은 사람도 있고...흠.... 그래도  확실히 이 이야기를 변형해 활용하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
 
 +) 작품이랑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셰익스피어 부인 이름이 앤 해서웨이 라고 한다. 요즘 닥터후에 빠져있어서 그걸 보자마자 배우 앤헤서웨이와 출생년도를 비교했다.....ㅋㅋㅋㅋ
 밑의 사진은 위키백과에서 찾은 사진인데...안닮았...겠지...?ㅋㅋㅋㅋ

덧글

  • JHALOFF 2013/01/18 08:59 # 답글

    여담으로 일찍 죽은 아들 이름이 햄넷입니다. 이걸로 햄릿이나 다른 희곡과 연관성을 찾으려고 하는 연구가들도 있더군요.
  • 국할머니 2013/01/18 14:25 #

    오, 그런 신기한 에피소드가 또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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