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연애 독서감상

단 한 번의 연애
성석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나의 점수 : ★★★






 "그냥. 오늘쯤은 나올 것 같다는 느낌에."
 고래의 브리칭에 대해 설명했다. 브리칭은 대부분의 고래류가 보이는 행동으로 머리부터 공중으로 솟아올랐다가 물을 튀기면서 물속으로 떨어지는 동작이다. 구애, 동료에게 보내는 신호, 기생충 제거, 힘의 과시, 물고기 사냥 등 여러가지로 설명되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으며 그저 놀이에 불과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나는 그걸 보고 싶어. 오로지 그것만 봐도 돼."
 언덕 위 보리밭에서 바다를 굽어보고 있을 때 대여섯 마리의 고래가 한꺼번에 항행하다가 펄쩍 뛰어오를 때의 그 어마어마한 느낌. 고래 중 작은 혹등고래만 해도 사람 체중의 수백 배가 넘는데, 최대 길이 이십 미터의 무게 팔십 톤에 이르는 참고래가 왜 그 엄청난 에너지를 들여서 수면 위 허공으로 뛰어오르는지 알 수 없다. 경제성으로 계산이 안 되고 두뇌로는 예측할 수 없다. 그건 내 머리통을 후려갈기는 깨달음의 몽둥이질 같았다. 인생에 특별히 깨달을 건 없다는 깨달음. 중요한 건 살아가는 것이라는. 중요한 건 존재하며 느끼는 것이라는.
- 단 한 번의 연애 中 288p  (성석제/ Human&Books/2012)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었다.
굉장히 특이한 책이다. 일단 현실과 과거를 왔다갔다 하며 과거의 시간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며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근데 작가가 말하려는걸....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아직 소설책 읽을 때는 아닌가...
감명깊은 부분은 있다(위에 적은 것)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주인공의 단 한 번의 연애가 그리 행복해 보이진 않아서... 
소설 중에서는 그 상태로 충분하다고는 했지만, 여자의 사랑이 온전히 남자에게 향해 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아서 나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모쏠이라 그런가.....하...=_=....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원하지 않아서, 요구하지 않아서라고 했다. (지금 내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지도 확실하지가 않다....) 다른 남자들은 사랑을 요구하고 표현해주길 바라고 증명해주길 바라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아...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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