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 졸업전시회를!!!
정말 오래 전에 했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허허...
드디어 졸업전시회네요!! 이제 졸업이다!!! 우와!!
거의 10년간 교내에서만 하다가 이번에는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전시회야 구경하러갈줄만 알았지 직접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보니까 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허허
신경쓸 것도 많고 돈 쓸 일도 많고 정말 졸업준비위원회 학생들이 없었다면 이건 진행이 안됐을듯..
졸준위는 책임감도 막중하고 다른 학생들을 위해 작업할 시간을 쪼개가며 일을 해주니 정말 고맙네용

여기가 바로 충무아트홀.
지금은 뮤지컬도 한창하고 있어서 뮤지컬이 하는 시간이 되면 손님들이 많을거라고 하네요.

전시회를 열기 전에 사진을 찍어서 아직 사람도 없고 뭐가 많지는 않지만
요기 앞에다가 작은...뷔페? 라고 하기에는..
어쨋든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두고 손님을 대접했죵.

여기 이렇게 청강대 출신의 작가들이랑 만화들이 있네요.
저야 말로 익히 들었고 사..사실 웹툰을 열심히 챙겨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놀러온 친구가
우와! 이사라도 너희 학교야? 우와@! 이!! 이사람도?!!?
아주 놀라더라구요...
오오 대단해...

여긴 3층에 설치되어있는 심화과정의 전시장 입구입니다. 안에도 찍었는데...
사진이 어디로갔는지..
이번해부터 리쿠르팅행사를 졸전과 같이 한다고 했어요.
업체 관계자들을 초대해서 저희의 포트폴리오를 보며 바로 연결?해주기도하면서
겸해서 모두 한다고. 근데 그 리쿠르팅을 할 장소가 필요한데
여기 심화과정 전시장에서 한다고 해서
결과적으로는 심화과정의 졸전 공간이 많이 좁아졌다고
친구들의 거센...항의가..ㅎㅎ



다양하게 꾸민 부스들이 있어요.
너무 이쁘게 꾸민것들도 많고
어쩜 이렇게 아이디어들이좋은지..ㅎㅎ

첫날이라 사람들도 많이 왔고 학생들도 많이 왔네요.
다행히 서울에 있으니까 교내에서 하는것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만화학과라그런가 역시 만화는 애들이 보는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애들을 많이 데리고 오시던데
사실 대학교 졸전은 애들을 위한 만화는...그닥 없기때문에...
재미있었으려나..애들이..ㅋㅋ

헤헤 두번째에 제 그림이 나왔어요!
잘보면 바나나가...ㅎㅎ

이건 진짜 빵이라고 하네요. 빵냄새가 느므 좋았어요 ㅋㅋ

전시회 컨셉이 할로윈이라서 각자 꾸민 부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할로윈 컨셉으로 꾸몄어요.
신기하네용 ㅎㅎ

왼쪽은 전시회 열기전이고 오른쪽이 전시회를 열고난 뒤 제대로 세팅이 끝난 모습입니다. ㅎㅎ
꽃을 뺀거말고는 별로 달라진게 없죵 ㅎㅎ
엽서를 뽑아서 판매를 개별로 진행했는데
우왕 전혀 안팔리네요 ㅎㅎㅎㅎ
첫날에 어떤 외국에서 온 여행객이 구경을 하더니 500원을 넣고 엽서를 가져가준거 말고는 제가 본게 없어여...
명함은 모두 뿌릴려고 놔두니까 예쁜그림 좋아하는 애들이 마구마구 들고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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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졸전은 12월초? 11월말쯤에 하는걸로 아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전시회를 하기도 하고
처음으로 리쿠르팅행사와 같이 하면서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돕기위해
일찍 전시회를 해서 약간 허무했어요. 뭐 그 뒤에도 열심히 작업하고 그림을 그리고
이것저것하긴 했지만 3년간 열심히 해왔던 최종목표가 끝나고 나니
이제 이 학교에서 더이상 할 일이 없어져서... 쉬원 섭섭하네요.
3년동안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다녔었는데....
이제 이 과제 카테고리에도 더이상 올릴 그림이 없겠네요 ㅎ
추억도 많이 쌓였고 학교 수업도 너무 재미있고
저한테는 정말 의도치않게 가게된 학교였지만 ㅋㅋ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이렇게 배울 수 있는 학교, 기회, 시간 이제 없겠죠.
열심히 만화를 그려 작가가 되어야겠죠.
작가가 되어서 다시 학교에 가보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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