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방투어] 나혼자 서울의 책방을 찾아서~ #001 여행,맛집


이 여행은 벌써 4년전...
그러니까 2012년 여름방학. 
학교 기숙사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던 중 단수기간이 왔다. 끔찍해질 화장실의 풍경과
땀이 많은 내가 3일의 단수기간을 버틸 자신이 없어서 그럴바에야 그동안 여행을 가자! 하고 생각을 했었지.
근데 내가 계획한건 서울 배낭여행. ㅎㅎ 그것도 헌책방을 찾아 가는 여행이었다.
뭐, 남들한테는 별것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지방에서는 이제 헌책방보기도 힘들고
나는 책을 좋아하니까 이 학교를 졸업하면 서울에 그것도 헌 책방에 갈일도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혼자여행도 좋아하니까 가자! 라고 생각했었지 ㅎㅎㅎ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는데 역시 4년이나 지나다보니 다들 어디갔는지...






여기는 아마 서울역 뒤에 있는 실로암 찜질방일거다. 
여기에 룸메언니의 추천으로 가게되었는데
수면방이 아주 넓고 2층침대로 되어있어서 불안하지도 않고 좋았다.






아마 그냥 평일날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몇장 찍었었나보다.

추우니까 바로 아이스방으로 궈궈
여기에 이런 찜질방이 다양하게 있어서 모든 방에서 한 10분~15분정도만 있어도 
재미있었다 ㅎㅎ 잠자기에도 좋고.
여기 주위에가면 여기 또 가야지.



이거 그거다. 이게....
예전에 한창 정치에 관심이 많고 딴지라디오 막 열심히 듣고 했는데
이게 무슨...운동회?같은거였나.... 맥주를 마신 기억은 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이때 김어준이랑 정봉주랑 주진우기자, 김용민이랑...그 여자가 이름이 뭐였더라
하여튼 매일 딴지라디오에서만 듣던 사람들도 실제로 보고 
참가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이런거 보면 서울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방사람들은 위에서 촛불시위를 하는지 1인시위를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데.



이때 몸무게 꽤 나갔는데 괜찮은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때 넘 힘들었다. 덥고 여기 앞에 보이는 크로스백 작은거랑
뒤에 오리가방 백팩에 짐이 굉장히 많아서...
이때 여행가기 전헤 준비를 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짐은 짐일뿐..이라면서
적게 싼거같은데도 디게 무겁고 힘들었다..휴...

이때 아마 홍대쪽이었던걸로기억한다.


쫌..징그럽지만 그래도 신기해서 찰칵.

숨어있는책 (서울 마포구 신촌로12길 30)
헌책방에 대한 정보는 모두 검색해서 동선까지 완벽하게 짜놓고 갔기때문에 어딜가야할지는 모두 계획되어있었다.
다만 나는 자는걸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였다...ㅋㅋㅋ
이때는 게스트하우스자체가 대중적이었던것도 아니고 약간 안좋은 이미지가 많아서
차라리 찜질방이 나았기때문에...



내려가는 계단. 지하라서 약간 규모가 작은건가 생각했는데

오오 이렇게 도서관처럼 책장이 있다.
도미노같다.


역시 이런 한여름에 헌책방에 오는 사람은 없네요.
헌책방은 책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무거운 짐가방과 무더운 여름을 견뎌낼 수 있는 강력한 신체만 있ㄷ면...휴...



최대한 돈 아끼려고 기숙사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여기 잼병 ㅋㅋㅋ
딸기잼 다 먹은 잼에다가 도시락싸와서 다 먹고 버리려고 ㅎㅎㅎㅎ
이렇게까지 했었구나.... 대단하다...ㅋㅋ



덧글

  • TokaNG 2016/02/11 09:27 # 답글

    오, 여기 저도 가본 곳이네요.
    헌책방의 묘미는 비좁게 꽉꽉 들어차있는 책들속에서 의외의 보물을 건지는 건데, 여기서도 그런 보물 같은 책을 발견했었지만 돈이 모자라서 사지 못했던..ㅜㅡ
    한두 권이면 괜찮았을 텐데, 전질이라...
  • 국할머니 2016/02/11 10:39 #

    네네 ㅎㅎ 차라리 찾고 싶은책을 정해놓고갔다면 보물을 찾은 기분에 좋았을 텐데 마냥 헌책방을 보고싶다라는 마음으로 가버려서 ㅠㅠ 보물을 건지지는 못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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